미매뉴얼에서는 콘텐츠나 세미나 이외에도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성격분석을 기반으로 어드바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이트를 오픈하기 전부터 했으니 대략 3,000명 이상의 데이터가 쌓인 셈인데, 창업 희망자에 관한 재미있는 인사이트가 있어 소개한다.
1. 남자가 많을까, 여자가 많을까
내가 창업에 적합한 성격인지, 무엇을 조심해야 할지를 문의한 분들의 남녀 비율은 43:57로 여성이 조금 더 많았다. 하지만 미매뉴얼 적성검사 참여자 전체 비율은 약 3:7로 여성이 훨씬 더 많았으니 아무래도 창업 고민은 남자들이 더 많이 하고 있다는 뜻이 되겠다.
2. 보통 몇 살에 창업을 고민할까?
40대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30대 중후반이었다.
요 몇 년간 청년 창업에 대한 뉴스도 많이 나오고 성공한 젊은 CEO에 대한 기사도 많이 나오지만 역시나 창업은 개인 역량의 성숙은 물론이고 자금과 인적 네트워크가 필요한 일이다. 그러다보니 30대 중후반 이상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듯하다. 취업 시장에서 불리해지는 연령대라는 현실적 이유도 있고.
재미있는 것은 30대 초반의 비중이 가장 낮다는 점이다. 20대보다도 낮은 것을 보면 사회 초년생으로서 적응하고 커리어를 만드는데 더 큰 관심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3. 어떤 직무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전략이나 기획 계열에서 창업을 가장 많이 고민했다. 그리고 예상과는 달리 마케팅 직무가 제일 적었다.
전략/기획은 아무래도 사업 전체를 아우르는 업무다보니, 월급받고 하는 일이나 내 손으로 사업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느끼는게 아닐까 싶다.
반면에 마케터들은 시장과 트렌드를 잘 아니까 창업을 많이 할 것 같지만 실상 조직 내에서 Cost center일 때가 많아서 창업보다는 이직에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보통 어떤 성격일까?
불안, 짜증, 우울같은 감정을 느낄 때가 별로 없거나 없다고 생각함
자기 주장이 강하며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는 적극적으로 도전함
관심 분야가 다양하며 새롭고 신기한 것들을 좋아함
복잡하고 추상적인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좋아함
사람을 좋아함. 잘 믿고 동정심도 많으며, 갈등보다는 웬만하면 협조하고 맞춰주는 편임
자기 능력에 대한 확신이 있음.
자기만의 목표를 세우고 실현하려는 욕구가 강함.
실행력도 좋지만 다소 충동적임.
요약하자면 '팔방미인'이다. 관심사가 다양하고 그만큼 아이디어도 많다. 안정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창업 희망자의 1/3 이상이 이런 팔방미인 유형인데, 창업에 유리한 성격일까 아닐까? 혹시나 보완해야 될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정답은 다음 글에 공개합니다(ㅋㅋㅋㅋ)
이복연 코치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 , University of Minnesota MBA
한국 IBM 소프트웨어 마케팅, 삼성 SDI 마케팅 인텔리전스, 롯데 미래전략센터 수석
저서 -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30문 30답 (2022) - 뉴 노멀 시대, 원격 꼰대가 되지 않는 법 (2021) -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습니다 (2020) - 일의 기본기: 일 잘하는 사람이 지키는 99가지 (2019)
미매뉴얼에서는 콘텐츠나 세미나 이외에도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성격분석을 기반으로 어드바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이트를 오픈하기 전부터 했으니 대략 3,000명 이상의 데이터가 쌓인 셈인데, 창업 희망자에 관한 재미있는 인사이트가 있어 소개한다.
1. 남자가 많을까, 여자가 많을까
내가 창업에 적합한 성격인지, 무엇을 조심해야 할지를 문의한 분들의 남녀 비율은 43:57로 여성이 조금 더 많았다. 하지만 미매뉴얼 적성검사 참여자 전체 비율은 약 3:7로 여성이 훨씬 더 많았으니 아무래도 창업 고민은 남자들이 더 많이 하고 있다는 뜻이 되겠다.
2. 보통 몇 살에 창업을 고민할까?
40대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30대 중후반이었다.
요 몇 년간 청년 창업에 대한 뉴스도 많이 나오고 성공한 젊은 CEO에 대한 기사도 많이 나오지만 역시나 창업은 개인 역량의 성숙은 물론이고 자금과 인적 네트워크가 필요한 일이다. 그러다보니 30대 중후반 이상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듯하다. 취업 시장에서 불리해지는 연령대라는 현실적 이유도 있고.
재미있는 것은 30대 초반의 비중이 가장 낮다는 점이다. 20대보다도 낮은 것을 보면 사회 초년생으로서 적응하고 커리어를 만드는데 더 큰 관심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3. 어떤 직무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전략이나 기획 계열에서 창업을 가장 많이 고민했다. 그리고 예상과는 달리 마케팅 직무가 제일 적었다.
전략/기획은 아무래도 사업 전체를 아우르는 업무다보니, 월급받고 하는 일이나 내 손으로 사업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느끼는게 아닐까 싶다.
반면에 마케터들은 시장과 트렌드를 잘 아니까 창업을 많이 할 것 같지만 실상 조직 내에서 Cost center일 때가 많아서 창업보다는 이직에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보통 어떤 성격일까?
요약하자면 '팔방미인'이다. 관심사가 다양하고 그만큼 아이디어도 많다. 안정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창업 희망자의 1/3 이상이 이런 팔방미인 유형인데, 창업에 유리한 성격일까 아닐까? 혹시나 보완해야 될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정답은 다음 글에 공개합니다(ㅋㅋㅋㅋ)
이복연 코치
-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30문 30답 (2022)
- 뉴 노멀 시대, 원격 꼰대가 되지 않는 법 (2021)
-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습니다 (2020)
- 일의 기본기: 일 잘하는 사람이 지키는 99가지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