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고정된 대상이라면 단순하게 시장 크기 측정이라고 하겠습니다만,
많은 경우 시장은 명확하게 나뉘고 고정된 대상이 아니라 유동적이고, 특히 기업이 시장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매우 다른 크기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됩니다. 가령 마켓컬리의 시장이 단순하게 '식료품'이냐 아니면 '생활용품'까지 포함할 것이냐에 따라 매우 다른 시장 크기가 나오게 될 겁니다. 그래서 시장 Sizing 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은 기업이 정한 정의에 따라 그 크기가 얼마냐를 정하는 일이라는 의미에서 입니다.
스타트업들에게 비즈니스 모델, 혹은 사업전략에 대해 물어보면 보통은 1) 답변이 너무 추상적이거나 2) 구체적이지만 매우 범위가 좁아서 전체를 아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업 전략을 세우고, 비즈니스 모델을 다듬는다는 것은 결국 아래 다섯 가지 주제에 관해 Down to earth, 즉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스타트업에서 비즈니스를 만든다는 사람들은 최소한 이들 요소에 관해서 몸으로 부딪히고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복연 코치
-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30문 30답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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