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보면,
대체로 간절히 원하고 크게 신경쓰고 있는 일들은 실패만 반복되거나 얻어지는 결과가 매번 실망스럽지만
별 마음 쓰지 않고 있던 일들은 내가 별 노력하지 않아도 곧잘 풀려서 마음의 작은 위안을 얻곤 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그 계속 안풀리는 일은 ”나와 맞지 않는 일” 또는 “이번 생엔 운에 닿지 않은 일”이 된다. 내 인생은 정말 왜 이렇지 싶어지기도 하고.
과학적으로 접근해본다면 사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면 엄청나게 노력했지만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안풀리는 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각 일들은 일정 부분 독립 확률이고, 우연찮게 몇 차례 실패가 될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안될 수는 없다는 뜻이다. 그저 동전 뒤집기 확률 같은 것이다. 몇 차례 연속해서 뒷면이 나올 수는 있지만, 결국은 앞이 나온다. 그저 앞이 나오기 전에 포기하는 것이거나 한번 앞이 나온 것으로는 욕심에 차지 않는 것일뿐.
그저 확률일 뿐인 외부의 사안들과 달리 우리 마음, 정확히는 우리의 의식과 기억은 철저하게 내 마음을 따라간다. 내 마음에서 집중하고 싶어하는 일이 생기면 그 일만 내 눈에 들어오게끔 만들어져 있는 기계가 인간이다.
또, 우리 두뇌는 긍정적인 결과는 곧잘 잊어버리지만 부정적인 결과는 훨씬 더 선명하게, 더 오래 기억하도록 만들어져 있기도 하다.
우리 두뇌의 특징 이 두 가지를 조합해서 보면 내가 마음쓰는 일일수록 부정적인 결과만 반복되는 이유는 동일 확률로 일어난 긍정과 부정 중에서 부정만 계속 축적되어 기억되기 때문이다. 안풀린 일만 반복된 것처럼 느낀다는 뜻이다.
또 하나, 우리 두뇌는 익숙하고 잘하는 일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욕심도 투영하지 않는다. 익숙하고 잘하는데 신경을 쓰면 두뇌 에너지의 낭비니까. (우리 두뇌는 굉장히 많은 자원을 쓰는 기관이라서 그 어느 신체 기관보다도 철저하게 효율성 원칙에 따라 작동하게 되어 있다) 욕심을 투영하지 않으니 기대도 별로 없고, 그래서 실패도 그렇게 크게 느끼지 않고 그러다 성과가 좋으면 그저 당연한 일이 일어난 것처럼 기억된다. 두뇌는 좋은 일을 오래 담아둘 정도로 여유가 있지 않다.
반면 욕심이 생기고, 특히 “지금 이 현실에서 나를 탈출시켜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선 엄청나게 집중하게 되고, 자꾸 그 결과를 들여다보고 반추하게 된다. 그러니 실패가 켜켜히 쌓인다.
확률로 이뤄진 세상은 사실 끝없이 불공평하다. 누군가는 1%에서 그 1%가 되고, 누군가는 99% 확률인데 남은 1%가 된다는 뜻이니까. 그럼에도 세상에 운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우리가 운과 불운을 구분해서 기억할 뿐이고, 욕심이 실체를 앞서가면 불운만 펼쳐지게 된다.
노력하고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되 욕심과 기대가 생겨나지 않아야 실패의 연속을 겪지 않는다.
우리가 운이 나쁜게 아니라, 내 욕심이 운을 자꾸 만들어낸다.
일을 하다보면,
대체로 간절히 원하고 크게 신경쓰고 있는 일들은 실패만 반복되거나 얻어지는 결과가 매번 실망스럽지만
별 마음 쓰지 않고 있던 일들은 내가 별 노력하지 않아도 곧잘 풀려서 마음의 작은 위안을 얻곤 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그 계속 안풀리는 일은 ”나와 맞지 않는 일” 또는 “이번 생엔 운에 닿지 않은 일”이 된다. 내 인생은 정말 왜 이렇지 싶어지기도 하고.
과학적으로 접근해본다면 사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면 엄청나게 노력했지만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안풀리는 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각 일들은 일정 부분 독립 확률이고, 우연찮게 몇 차례 실패가 될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안될 수는 없다는 뜻이다. 그저 동전 뒤집기 확률 같은 것이다. 몇 차례 연속해서 뒷면이 나올 수는 있지만, 결국은 앞이 나온다. 그저 앞이 나오기 전에 포기하는 것이거나 한번 앞이 나온 것으로는 욕심에 차지 않는 것일뿐.
그저 확률일 뿐인 외부의 사안들과 달리 우리 마음, 정확히는 우리의 의식과 기억은 철저하게 내 마음을 따라간다. 내 마음에서 집중하고 싶어하는 일이 생기면 그 일만 내 눈에 들어오게끔 만들어져 있는 기계가 인간이다.
또, 우리 두뇌는 긍정적인 결과는 곧잘 잊어버리지만 부정적인 결과는 훨씬 더 선명하게, 더 오래 기억하도록 만들어져 있기도 하다.
우리 두뇌의 특징 이 두 가지를 조합해서 보면 내가 마음쓰는 일일수록 부정적인 결과만 반복되는 이유는 동일 확률로 일어난 긍정과 부정 중에서 부정만 계속 축적되어 기억되기 때문이다. 안풀린 일만 반복된 것처럼 느낀다는 뜻이다.
또 하나, 우리 두뇌는 익숙하고 잘하는 일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욕심도 투영하지 않는다. 익숙하고 잘하는데 신경을 쓰면 두뇌 에너지의 낭비니까. (우리 두뇌는 굉장히 많은 자원을 쓰는 기관이라서 그 어느 신체 기관보다도 철저하게 효율성 원칙에 따라 작동하게 되어 있다) 욕심을 투영하지 않으니 기대도 별로 없고, 그래서 실패도 그렇게 크게 느끼지 않고 그러다 성과가 좋으면 그저 당연한 일이 일어난 것처럼 기억된다. 두뇌는 좋은 일을 오래 담아둘 정도로 여유가 있지 않다.
반면 욕심이 생기고, 특히 “지금 이 현실에서 나를 탈출시켜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선 엄청나게 집중하게 되고, 자꾸 그 결과를 들여다보고 반추하게 된다. 그러니 실패가 켜켜히 쌓인다.
확률로 이뤄진 세상은 사실 끝없이 불공평하다. 누군가는 1%에서 그 1%가 되고, 누군가는 99% 확률인데 남은 1%가 된다는 뜻이니까. 그럼에도 세상에 운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우리가 운과 불운을 구분해서 기억할 뿐이고, 욕심이 실체를 앞서가면 불운만 펼쳐지게 된다.
노력하고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되 욕심과 기대가 생겨나지 않아야 실패의 연속을 겪지 않는다.
우리가 운이 나쁜게 아니라, 내 욕심이 운을 자꾸 만들어낸다.